배우 정우가 과거 100억대 사기영화에 회말릴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정우는 신인시절 새 영화 오디션을 보고 단번에 주인공이 되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영화 제작이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제작 발표회 당시 하지만 제작 발표회에 간 정우는 당시 기자들도 없이 동네 어르신들만 있는 것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우는 우여곡절 끝에 촬영이 시작된 후 출연료로 300만원을 받았지만, 감독의 무리한 연기 요구에 무술 감독도 없이 실제 같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느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정우는 이후 갑자기 일주일 정도 촬영이 정지된 끝에 감독으로부터 "네가 인지도가 너무 약해서 주연 배우를 바꿔야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실망감을 금치 못한 정우는, 그러나 몇 달 후 뉴스에 그 영화가 100억대 사기 영화로 보도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고.
정우는 "출연료를 받았으니 손해를 본 건 없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자칫 잘못했으면 100억대 사기 영화에 휘말릴 뻔했던 당시를 씁쓸하게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 투게더3(MC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에서는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팀인 아이유, 조정석, 손태영, 유인나, 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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