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FES(International Fellowship of Evangelical Student, 대표 팀 아담스)가 작년 8월에 개최된 아프리카 프랑스어권 지역의 연합 컨퍼런스(Panafrica Conference,이하 PANAF)의 이모저모를 웹사이트를 통해 소개했다.
IFES에 따르면, 3년마다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아프리카 내에 프랑스어를 쓰는 19개의 나라에서 모인 300명의 학생과 졸업생들이 모였다. IFES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학생들이 경험을 나누고, 공동체를 세우고, 캠퍼스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얻었다”라고 했다.
# 연합의 축제, 새 비전 그리기와 초점을 다시 잡기
IFES의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지역단체인 GBUAF(24개 아프리카 국가 소속)의 스태프 에릭 마콩은 “PANAF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모임이다”라며 “각자 다른 나라와 경험들 속에서 모인 우리는 각자 다른 맥락 속에 있는 사역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라고 했다.
이어 “교육과 워크샵을 통해 우리 지역권의 사역에 필요한 관점들을 배울 수 있다. 우리모두는 새롭게 시행할 사역의 구조와 새 아이디어를 가지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다. PANAF는 비전이 있는 사람(Visionary)들의 모임이다”라고 했다.
엠마누엘 바구마코는 이번 PANAF를 주최한 아프리카 부룬디IFES(공식명칭 UGBB)의 소속이며, 지역단체 GBUAF의 소속이다. 엠마누엘은 “PANAF는 아프리카 프랑스어권 19개 나라의 축제”라며 “우리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친교를 도모하며, 우리의 사역의 초점을 다시 맞추기 위해(To Recenter our Focus) 모였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역량과 도전들 그리고 꿈을 함께 나누며 의논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기 위해 한 주간 모두를 쏟아 붓는다”라고 했다.
콩고 지역 팀인 GBU의 자원자인 제임스는 “우리는 우리의 공동체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으며, 함께 즐기고 또한 서로가 이를 통해 연결된다. 각자 다른 나라에서 모여서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것을 통해 영감을 받는다”라며 “이를 통해 서로 마음으로 공감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너무 아름답다”라고 했다.
나이지리아ifes 출신인 오데뜨는 “비록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었다”라며 “각자 다른 부족들이 각자의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했다. 이것은 ‘하늘나라가 어떤 것이다’라는 것을 우리에게 조금 맛 보게 해줬다”라고 했다.
부룬디ifes의 이노사는 IFES의 Logos and Cosmos Initiative(IFES의 신학적, 과학적 관점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의 리더 중 한명이다. IFES는 “이노사에게 가장 좋은 결과 중 하나는 다른 과학영역에서 일하는 동료를 만나는 것이다. 동료들은 그에게 단순히 과학에 뛰어나는 것 뿐 아니라 신학적 사고와 연결점을 같는 것, 그리고 사회적 문제와도 같이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했다.
# 학생들을 그들의 부르심을 따르도록 격려함
이노사는 “어떻게 사회 연구나 조사를 통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나는 영감을 받고 여기서 서로 배우면서 성장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특별히 부룬디와 다른 아프라키 나라의 상황 속에서, 그리고 일반적인 세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우리의 운동과 교회와 사회에서 유용하게 일할 수 있는가를 배웠다”라고 했다.
IFES는 PANAF의 학생 리더들을 위해 많은 위로와 격려, 친교 그리고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데뜨는 한 명의 학생 리더로 외로움을 느껴왔다”라고 했다.
오데뜨는 “가끔은 나는 내가 세상에서 이런 일을 하는 유일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라며 “그러나 내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는 함께 일하는 가족’이라는 것을 더욱 강력하게 배우고 믿게 한다”라고 했다.
IFES는 “이 사실은 다른 참가자들도 동일하게 밝히며 우리를 격려한다”고 했다.
기니아ifes에서 온 루시앙은 “우리 삶은 객실의 칸처럼 구획화 되어 고립되어 있지 않다”라며 “거룩한 부르심이 내 마음 안에 공명했다. 나는 학교와 교회와 사회에서 주님을 위해 내 모든 삶을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IFES는 “PANAF의 경험은 각 나라별로 이 운동이 조직적으로 성장하며 다른 운동들과 연결되는 것에 도움을 줬다”라고 했다.
엠마뉴엘은 “이것은 우리가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며 이 계획들이 다른 맥락 속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가를 이해하는것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부룬디의 지역 관계자들은 부룬디ifes의 사역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PANAF를 통해서 그들의 관점이 바꿨다”라며 “19개의 다른 나라에서 부룬디에 모였고,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대해 그들이 알게됐고, 이해했다. 그들은 우리의 사역이 부룬디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보게 됐다”라고 했다.
# 연계를 통한 사역과 그 효과
IFES는 “PANAF는 또한 한 지역이 더 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지역과 연계되는 것을 도왔다”라고 했다.
토고ifes의 책임지안 아망 드자두(Amand Dzadu)는 “우리의 가장 큰 과제는 ‘어떻게 이슈를 이해하고 사회에 영향력을 줄수 있는 학생들을 성장시키는가’이다. 아프리카에 있는 많은 교회는 넓게 분포되어 있지만 크지는 않다. 우리는 많은 교회와 친교를 가지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의 직장이나 지역 정부에 실제적으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라며 “교회는 확산되고 있지만 항상 견고하지는 않다. 우리는 이런 컨퍼런스를 통해 목회자들을 일으키고, 서로 연계시키는 것과 공동체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학교들을 더욱 학구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IFES는 “지역적 수준에서 PANAF는 다른 방식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각 대륙의 학생과 스태프들을 네트워크 시킨다. 이번 해에 이는 졸업생들의 사역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 했으며, 각기 다른 지역의 졸업생들이 교회와 지방정부와 다른 여러 단체에 효과적으로 사역하기 위해 네트워크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이것은 우리 사역에 정말 사역에 좋은 뉴스이다”라고 했다.
엠마뉴엘은 “우리는 최근 졸업생들이 돌아오는 움직임을 보고 있다. 졸업생들의 지원은 정말 많이 줄어들었었다”라며 “그러나 그들은 최근에는 사역을 지원하는 것에 다시 관심을 갖고 연결되기 시작했다. 이 컨퍼런스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IFES는 “세대와 세대간의 대화는 이사회들에 미치는 영향력의 질을 높인다”라고 했다.
PANAF 2019에 졸업생으로 참여했던, 차드ifes 소속의 아벨 은제레이어(Abel Ndjerareou) 교수는 “내가 항상 아프리카 연합 모임에서 발견하는 것이 있다”라며 “내가 활기를 되찼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첫째로 이것은 나의 청소년 시기를 떠오르게 한다. 둘째로, 젊은이들의 에너지는 전염성이 있다. 셋째로, 그들이 나에게 이 엄청난 일에 대한 소망을 주었고, 우리가 떠나도 이 모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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