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목회자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세상이 폭발하고 있으며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는 2023년이 시작되기 하루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3년이 시작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폭발하는 것 같다”면서 2022년의 주된 사건과 현재의 세계적인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잔인한 전쟁은 매일 우크라이나에서 고통과 죽음을 가져오고 있다”라며 “무의미한 폭력이 미 전역에 만연해 있다. 한때 어둠 속에 숨어 있던 반신론적 의제가 이제는 자랑스럽게 공개되어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래함 목사는 “선진국은 사회주의에 압도되어 공적인 광장의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제거하고 있다”라며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예수를 따르는 자로서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라고 물으며 “우리는 죽어가는 세상에 ‘예수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전한다. 그분을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를 통해 올 자가 없다(요한복음 14:6)”라고 답했다. 그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너무 늦기 전에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도록 촉구하자”라고 덧붙였다.
새해 첫날 후속 게시물을 올린 그래함 목사는 경계를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재림에 대해 말씀하신 성경의 한 구절인 마태복음 24장 44절을 언급했다.
그래함 목사는 지난 2022년 내내 기독교 교리와 종교자유와 상충되는 시사 및 정치 문제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고 CP는 전했다.
앞서 그는 동성혼에 대한 권리를 연방법으로 성문화하는데 필요한 단계라고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소위 결혼존중법에 대해 “전통적인 결혼을 지지하는 개인, 교회 및 조직을 겨냥하는데 사용될 위험한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 법안에는 종교자유 수정안이 포함되어 있지만 제빵사와 꽃집과 같은 세속산업에서 운영되는 신앙 기반 사업주의 양심적 권리를 보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이 비평가들에 의해 제기됐다. 하지만 결혼존중법은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기 전 통과됐다.
그래함 목사는 앞서 CCM 가수인 에이미 그랜트가 자신의 농장에서 조카를 위해 동성결혼식을 주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래함 목사는 “죄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은 하나님이지 우리가 아니다. 그분의 말씀은 동성애가 죄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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