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전문 매체 포린폴리시(www.foreignpolicy.com)는 전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인물 500인(The 500 most powerful people on the planet)을 선정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권력과 영향력을 중심으로 선정된 500인에는 한국인 중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포함됐다. 박 대통령과 권 부회장은 최근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도 포함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 분야에서 막강한 인물로 꼽혔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력과 사악함 분야에서 막강한 인물로 꼽혔다.
미국인 중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존 케리 국무장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MS의 빌 게이츠 설립자와 스티브 발머 CEO, 애플의 팀 쿡 CEO,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CEO 등이 꼽혔고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영국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도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종교인 가운데에는 신임 교황 프란치스코 1세가 500인에 선정됐다.
포린폴리시는 이 500인은 전세계 인구 가운데 0.000007%에 해당하는 인물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