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업체 123곳 가운데 103곳의 피해 규모가 2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번 조사에 빠진 20개 업체를 합치면 피해액이 3조 5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입주사들이 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 감사를 받은 결산자료를 토대로 설비투자와 운영비 등 피해금액을 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원청업체들의 손해배상 요구 등 2차 피해까지 포함할 경우 앞으로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나오고 있다.

협회는 업체별 피해상황 집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통일부에 제출해 피해 보전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교계에서도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순복음교회는 1억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으며 담임인 최성규 목사는 5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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