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와 린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26일 이수와 린의 소속사 뮤직애뉴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10년 지기 친구로 음악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이때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가면서 지금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친구에서 좋은 동료, 이제는 더 가까운 사이가 된 린과 이수의 예쁜 사랑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랑하고 있습니다. 먼저 얘기하지 못한 것은 미안하지만 다분히 그녀가 염려스러워 조심한 것도 사실입니다. 다른 미사여구가 필요 없을 만큼 우리는 이미 완벽한 문장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 린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수는 또 "축복해 주세요. 우리 노랠 듣고 한번이라도 위로 받았던 여러분.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게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린은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유리심장'을 부르는 도중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서 특유의 애절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객석의 마음을 사로잡은 린은, 무대 말미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궁금즘을 증폭시켰다.
신곡 '유리심장'은 린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세상 사람들이 다 욕하는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인의 애달픈 하소연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린의 경험담이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