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CNN, 폭스뉴스 등이 "마라톤 테러 용의자가 검거됐다"고 보도한 직후, 수사당국은 "신중한 보도와 사실 확인"을 언론사에 요청했다.
당국에 따르면, 두번째 폭발 지점 인근의 백화점 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를 발견하긴 했지만 아직 검거한 상황은 아니다.
이 용의자는 압력밥솥 폭탄이 들어 있는 배낭을 폭발 지점에 갖다 놓은 인물이다. 그가 이 자리를 떠난 후 폭발이 일어났고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183명이 다쳤다.
현재 수사당국은 용의자의 신상에 관해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으며 다만 "수사에 매우 중대한 진전"이라고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