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과 의학이 발달한 요즘 좋은 약이 많은데 왜 병으로 아프고 죽는 사람이 많을까?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이 전체의 20~30%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은 의학계에서도 인정한 사실이다. 왜 대형 병원의 숫자가 늘어나고 못 고치는 병이 점점 늘어갈까? 그 이유는 병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만사 모든 것에 원인이 있듯이 병을 일으키는 원인도 있다. 원인을 알면 세상에 못 고치는 병도 없게 된다. 세상만사는 유형과 무형, 전체를 보아야 비로소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병은 유형이 아닌 무형에서부터 온다.
세상의 모든 것이 기의 작용이 아닌 것이 없다. 병이란 기가 약하면 생기고 기가 왕성하면 사라진다. 하수구 맨홀 뚜껑을 열어놓고 그 위에 앉아 보라. 역한 냄새가 올라오고 머리가 어질어질해진다. 몇 시간 앉아 있으면 질식하여 쓰러지고 만다. 이번에는 천지가 꽃향기로 뒤덮인 꽃밭에 앉아 보라.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루종일이라도 앉아 있을 수 있다. 맑은 기운과 탁한 기운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이와 같다. 원인인 마음이 몸을 움직이듯이 어둡고 습한 마음은 몸에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깨끗한 마음과 정신이 아닌 데서 병이 생기는 것이다. 대자연의 순리, 순행 질서대로 살면 몸에 병이 생기지 않고, 몸에 병이 생겼다 해도 대자연의 순행 질서대로 치유하면 치유 안 되는 병이 없게 된다. 병은 우리 몸에 피는 곰팡이와 같다. 사람의 몸과 마음도 습하면 곰팡이가 생기고 썩게 마련이다.
장마철에 썩고 부패한 사물들을 강렬한 태양 빛 아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아두면 그 습기와 곰팡이는 저절로 없어진다. 태양 빛과 바람이 있는 곳에서는 습기와 곰팡이가 스스로 말라 없어지듯이 우리 몸에 있는 병균도 자연히 소멸되어 없어지게 된다. 병든 환자를 태양 빛과 바람도 없는 폐쇄된 건물 속에 두고 먹는 것을 제안하며, 독한 약과 주사를 놓고 힘들게 하면 병이 빨리 낫기 힘들다. 세상에 병이 있으면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약과 길은 반드시 있다. 다시 말하지만, 대자연의 순리대로 살면 병에 걸리지 않고, 병에 걸렸더라도 고칠 수 있다. 땅의 기운과 하늘의 기운을 받으며 수행을 하는 것이 순리대로 병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병을 치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어 병에 안 걸리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지기와 천기를 비롯한 ‘기’(에너지)라고 하는 것은 주변 대자연으로부터 오는 것이지만, 인간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마음에서 병이 오듯이 자신이 스스로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마음의 기본이 되어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좋게 보는 마음에서는 선한 생기가 자체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자연의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자연의 순리대로 살고 순리대로 치유하는 것보다 더 좋은 명약과 방법은 없다. 우리 몸의 원기는 자동차 배터리와 같다. 배터리가 약하거나 방전되었을 때는 1급 정비기술자가 오더라도 자동차를 움직일 수 없다. 시동을 걸려면 배터리를 충전부터 해야 한다. 똑같은 이유로 병에 걸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원기를 충전하는 일이다. 극도로 쇠약해진 원기를 충전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곡기로 몸의 원기를 회복하거나 대자연의 에너지를 직접 받는 것이다. 그러나 병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스스로 원기를 충전하는 것 또한 어렵다.
이때 건강한 사람이 병자를 위해 대신 원기를 받아 병자에게 전해줄 수 있다. 가족 모두의 긍정적인 생각과 가족들의 사랑의 노력과 희생이 어떠한 불치의 병이라도 고칠 수 있는 최고의 명약이자 신비와 기적을 부르는 힘이라고 나는 말한다. 가족 중 건강한 사람이 병자를 위해 사랑하고 보살피면 병자가 기운을 회복하고 병이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원기는 강렬한 태양 빛과 같다. 태양 빛이 내리쬐는 곳에 습기와 곰팡이가 생길 수 없듯이 원기가 왕성하면 있던 병균은 소멸되고 감기나 전염병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원기가 쇠약한 병자에게 가장 먼저 원기 충전이 필요하고, 다음으로 병자의 마음을 기쁘고 안정되게 하여 병자 스스로 원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게끔 해 주어야 한다. 병자에게 큰 병이라 수술도 어렵고, 치료도 안 되고, 좋은 약도 없다고 말해주면 병자는 크게 상심하고 원기는 더 쇠약해진다. 그러나 마음을 기쁘게 해 주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해 주면 치유는 더욱 잘 된다.
또한 아래 내용을 아침, 저녁 시간 날 때마다 2, 3회씩 자주 소리 내어 읽어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이 치유됨과 동시에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육체를 창조한 잠재의식의 치유력을 갖춘 지성은 이제 나의 몸의 모든 세포, 신경, 조직, 근육 및 뼈와 전 기관을 완전한 형태로 치료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치유가 시작되고 있음을 나는 알고 있고 그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원리에서 나오는 활력과 건강과 아름다움이 나의 몸속에 있는 원자와 분자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머리와 팔다리, 오장육부를 비롯한 나의 모든 존재가 완전히 편안하게 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함이 이제 내 육체를 통해 표현되려 하고 있고, 내 몸의 완전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이제 나의 잠재의식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잠재의식은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는 완전한 이미지와 호응하여 나의 육체를 다시 건강하게 창조합니다. 이에 나는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백석균 중국 중의사
질병없는사회만들기운동본부 이사장(www.jilsabon.com)
세인트미션대학교 교수
중국연변대학교 의학원 졸업
경희대 한방건강관리학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석사과정
아이스하키팀 하이원 팀 닥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평가위원
한국의과학연구원 발효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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