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출신 배우인 매튜 매커너히가 자신의 고향에서 어린이 19명이 사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가치를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희생된 총기 난사 사건이 텍사스 유밸디 롭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총격범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일어난 후, 매커너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우리는 자유가 부여한 권리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것을 비극적으로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스스로에 몇 가지 질문을 하고 총기 난사 사건을 표준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무엇을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가? 문제를 어떻게 고칠 수 있는가? 내일 더 건강하고 안전한 국가와 주(state), 이웃을 보존하기 위해 오늘 개인적으로 어떤 작은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미국인, 텍사스 출신인, 어머니이자 아버지로서 우리가 필요와 원하는 것을 재평가하고 재협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비극적으로 아이들의 문제가 된 이 파괴적인 미국 현실 위에 가치를 재정렬하고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현지언론인 오스틴-아메리컨 스테이츠맨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에 있는 대학보건병원은 총격범의 66세 할머니를 포함해 총격과 관련된 환자 4명을 돌보고 있다. 위중한 상태의 10세 소녀, 양호한 상태의 10세 소녀와 9세 소녀가 이 병원에 있다.
정기적으로 교회를 출석한다고 알려진 매커너히는 “총기 난사 사건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전염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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