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이지영(생명시스템과학과 박사과정·25) 학생이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추진하는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 곤충분야’ 지원 대상자로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생물자원 연구를 위한 동식물분류학 후속인재 양성을 해왔으며 전국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위과정 동안 연구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4단계 사업에서는 전국 주요 대학에서 동물분류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선발과정을 거쳐 3년간 연구비와 해외연수 등을 지원한다.
한남대 이지영 학생은 생명시스템과학과 변봉규 교수연구실(동물분류학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으로 한국산 꼬마짤름나방아과 및 근연분류군의 계통분류학 분야를 연구해왔다.
이번 미개척분류군 지원 대상자 선발을 통해 한국내 밤나방류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학위과정동안 연구비는 물론 중국동북임업대학, 덴마크 자연사박물관, 영국 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연구기관 방문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이지영 학생은 “그동안 국내에서 연구가 미비했던 나비목 곤충들의 계통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해 분포상을 밝히고 다양한 응용 연구분야에 기반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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