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새소망교회
시애틀새소망교회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시애틀새소망교회(담임 성낙규 목사)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새롭게 이전한 교회에서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힘찬 도약을 알렸다.

마운트레이트테라스 지역에 새 성전을 마련한 새소망교회 성도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성낙규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인 교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온전한 헌신과 거룩한 삶으로 예배 드리는 교회를 향해 나아가자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이날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에스라 6:16-22)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성낙규 목사는 "내가 기뻐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교회 리더십부터 아이들까지, 모든 성도들이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성 목사는 "시애틀새소망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경험되는 교회가 되길 소원한다"며 "악한 세대 가운데 복음을 굳건히 세우는 교회, 순종의 믿음으로 주님의 음성을 따라 우리의 삶을 주께 드리는 교회가 되자"고 전했다.

그는 이어 "눈에 보이는 건물보다 영적인 교회를 이뤄나가기 위해서 더욱 힘쓰고 기도해야 한다"며 "하나님께 한 번의 봉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매일의 삶을 거룩함으로 채우며,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자"고 덧붙였다.

시애틀새소망교회
시애틀새소망교회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입당 감사예배에는 시애틀새소망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지역 교회 성도들이 참석해 입당을 축하했다. 노후했던 교회 건물도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하게 새단장을 마쳤다. 새 예배당에는 입당과 리모델링을 위해 수고한 모든 교우들의 사랑의 기도와 땀이 배어있어 입당의 감격을 더했다.

한편 시애틀새소망교회 2017년 12가정, 18명이 한 성도의 집 지하에 모여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수개월 만에 출석 성도가 80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더 이상 집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어 미국 교회인 린우드 메이플교회를 빌려 예배를 드려왔다.

그러다 2021년 메이플교회가 안식일교회에 예배당을 빌려주면서 이단과 함께 강단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 하에 린우드 G마켓 2층 오피스를 임시 예배 처소로 사용해 왔다. 예배 장소를 알아보다 지난해 11월 마운트레이크테라스에 위치한 현재 예배당을 찾았고 미국제일침례교회로부터 교회 건물을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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