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랩 아카데미, 한국가족보건협회, 복음의료보건인협회가 22일 여의도 CCMM 컨벤션홀에서 ‘생애주기별 17년 성경적 성가치관·성교육 교육과정 세미나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정선 팀장(에이랩 아카데미)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김진오 대표(CBS), 김윤회 총장(횃불트리니티), 임순창 대표(에이랩 선교회 공동목사대표), 김지연 교수(한국가족보건협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서 이상명 총장(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김진섭 이사장(사단법인 이스라엘포럼), 이길수 대표(복음의료보건인협회),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엔에스), 김인영 대표(복음언론인회)가 축사했다.
이후 김영만 목사(바움성품연구소 대표)가 ‘현 성교육의 실태와 성경적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목사는 “성교육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성경적 성교육 그리고 반성경적 성교육이다. 성경적 성교육에선 절제, 자제, 배려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결혼을 한 부부 사이에서만 성이 허락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반성경적 성교육에선 세이프섹스를 강조하며 부부 사이가 아닌 합의하에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상 성교육의 네 가지 문제점에는 생명경시, 결혼과 가정의 가치훼손, 성애화 그리고 동성애 성전환 옹호이다. 우리 아이들 및 다음세대를 위해 올바른 성교육을 알여줘야 한다”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기독교 성교육이다. 성경을 통해 올바른 성의 가치관을 다음세대에게 잘 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길수 대표(복음의로보건인협회)가 ‘성가치관을 왜곡하는 미디어와 성경적 성교육을 통한 바른 대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 성교육의 문제점에는 조기 성애화, 음란물 중둑에의 방치, 광범위한 상업적 성애화, 공교육 내에서의 성교육을 통한 조기 성애화, 부모님들이 모르거나 무관심한 것 그리고 반성경적 사상을 기본으로 한 성교육의 공격적인 효과이다”라고 했다.
그는 “성애화란 어떤 사물이나 인간이 그 고유의 특징이나 가치적인 특징을 성적인 것으로 만들거나 성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성애화는 그저 단순한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확인하느 과정이 아니며 성장 중의 소아나 청소년 세대의 성애화는 많은 의학적,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의학적 근거 없이 왜곡된 성애화를 사회의 건전한 상식과 법과 제도 속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위험하다”라고 했다.
이어 “조기 성애화는 인성과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음란물 중독으로 연결되게 할 수 있다. 요즘에는 어린 세대들이 상업적 성애화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드라마, 영화, 광고 등을 보면 거의 불륜이나 왜곡된 사랑이 주를 이루는데 이런 것을 자꾸 보게 되면 이런 것이 정상이고 이래도 되는 것으로 알게 된다”라며 “부모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소년기는 성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는 시기이다. 그들의 뇌는 주위 환경에서의 성적인 신호나 단서들과 연결되어 있고 도파민에 매우 민감하다. 그로 인해 그들은 중독에 더 취약하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그 기준은 성경이 되어야 한다. 이는 성경이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진리이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부모, 교회학교 교사, 목회자, 현직 교사, 의료인 등 모두가 책임지고 나서서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다음으로 김지연 교수가 ‘생애주기별로 성경적 성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독교 성교육의 핵심적 프로토콜은 세상의 모든 현상과 대상을 창조, 타락, 구속, 완성(성화)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선한 세계를 창조하셨지만, 천사와 인간의 불순종과 반역으로 더럽혀졌다. 그리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믿는 신자들을 구원하셨고 그리스도의 재림과 죽은 자의 부활, 심판을 거쳐 온 세계를 새롭게 회복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것이 기독교 프로토콜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토콜을 기독교 성교육에 적용해서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이다. 에이랩 아카데미는 이 프로토콜을 기준으로 하여 확실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올바른 성교육을 위한 강사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올바른 성교육을 하는 데에 있어 귀하게 쓰임 받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한편, 세미나는 김 교수에 이어 김미혜 대표(쉼, 가족회복코칭상담연구소)가 김 교수와 같은 주제로 발표했으며 다음으로 김다정 대표(Delight연구소)가 팬데믹 시대 맞춤형 기독교 성교육을 위한 교재 및 기독교 성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했으며 마지막으로 조우경 대표(글로벌바른가치연구소)가 ‘기독교 성교육 공과 교재를 활용한 기독교 성교육 적용과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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