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고향인 아리크 남부 우르 근처에서 대규모 고대 건물 유적지가 발견됐다.

AP등 주요외신들은 영국 맨체스터대 고고학과 스튜어트 캠벨 등이 이끄는 발굴팀은 우르에서 한쪽 변의 길이가 80m에 달하는 축구장 크기와 비슷한 유적지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떠났다. ( 창세기 11:31)

4천년 지어진 공공건물로 추정되는 건축물에서는 긴 옷을 입은 기도자가 신성한 장소에 다가가는 모습을 담은 9㎝ 크기의 진흙 공예품도 발견되었다.

발굴팀은 또 식물과 동물 잔해 등을 분석해서 당시 환경과 경제적 상황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기나 규모 등에서 모두 흔치 않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굴은 영국팀 6명과 이라크팀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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