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88925/5.jpg?w=6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자신의 거주지인 경기 성남분당을 지역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6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 후보(이 상임고문)를 저격하기 위한 투수가 1명 대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건 후보가 선정되지 않았으니까 가상 사고 실험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수내동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지역 분당 지역에서 나오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성남분당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6월 성남시장 출마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 경우 현재 이 지역구에 거주 중인 이 상임고문이 보궐선거에 나서 재기를 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대항마로 내세울 것이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아무도 얘기 안 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따라 패를 맞춰보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전날 성남분당갑 지역구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분당 지역구 두 곳에서 동시에 보궐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김 의원 출마에 대해 이 대표는 "본인이 초선이기 때문에 아직 의회에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던 것도 있다"며 "윤심은 맞는데 윤심은 김 의원을 대변인으로 발탁한 윤심이다. 아무리 인수위가 중요하다고 해도 당의 선거도 중요하다고 하는 건 당시"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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