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해마다 삶의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이민 교회를 위해 성실히 섬기고 있는 신학생을 각 교회의 담임목사의 추천으로 선발하고 있다.
연합회 서기 김성호 목사는 "이번에 수여하는 장학금은 생색만 내는 정도의 액수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 등록금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무게 중심을 둔 것"이라고 밝히고 장학생 선발을 위해 간증문과 학교 성적표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선발했으며, 특히 작은 교회를 중심으로 우선 배려 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회장 이상도 목사는 본 장학금을 위해 지역 교회의 관심과 후원이 이어졌다고 밝히면서 무엇보다 각박한 이민 사회에서 교회를 더 잘 섬기기 위해 기꺼이 신학에 몰두하는 학생들에게 지원하려고 했으며, 앞으로 연합회에서는 지역 교회를 섬기는 신학생들과 부교역자들에게 장학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각 교회를 격려할 것이고, 특히 규모가 작은 교회가 섬김이의 부족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을 지원하는 비젼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학 장로(연합회 부회장)는 "지역 교회가 서로 섬기고 연합하는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장학생을) 경쟁적으로 지원해서 선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보한 교회도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휴스턴 지역의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은 특별히 장학생이 선별된 각 교회의 담임목사까지 참석했으며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궁인 목사(휴스턴 새누리교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미래의 주역들이 되길 바라며, 지역 교회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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