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 통신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기존 보조금 중심의 '가입자모집 경쟁'에서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서비스 경쟁'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통신시장 경쟁 패러다임 전환의 첫번째 혁신방안으로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가입 이통사와 관계없이 문자/메시징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하는 'T끼리 요금제' 를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LTE 고객이 자신의 남는 데이터를 추가 단말기에서 나눠쓸 수 있도록 했던 기존의 'LTE 데이터 함께쓰기(1개 추가당 9,000원)' 요금제를 오는 27일부터 2개 단말기까지 전면 무료화한다.
'T끼리 요금제' 도입을 통해 망내 음성/메시지 초과 사용 요금이 사실상 무료화 됨에 따라 연간 1,200억원 이상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T끼리요금제'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 요금 절감 효과 확대 예상) 또 'LTE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를 통해 기존 추가 기기당 9,000원을 부담하던 고객들이 매월 최대 1만 8,00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멤버십 출시 ▲T만의 색다른 전용 스마트폰 등 단말 차별화 ▲착한 기변 프로그램 강화 ▲고객 안심 서비스 확대 등 혁신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마케팅 혁신 방안은 하성민 사장이 2013년 경영방침으로 천명했던 '최고의 고객가치 지향'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 선보인 △'착한 기변' △'데이터 선물하기'의 연속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가 최근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통신 보조금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이 자사 고객간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가입고객들에게 타 이통사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시장안정화 효과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또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고객서비스 경쟁 주도에 따라 지금까지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 타사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던 이통사들이 향후에는 차별화된 요금·상품 서비스 혜택에 집중하는 서비스 경쟁 중심의 패러다임의 전환도 예상된다.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인 데이터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이통사간 보조금 중심의 가입자 확보 경쟁에서 벗어나 가입자들을 위한 요금·서비스 경쟁 체제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T끼리 요금제' 출시…T 고객간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
망내 음성 및 망내 · 외 문자 무제한을 제공하는 'T끼리 요금제'는 35 / 45 / 55 / 65 / 75 / 85 / 100 등 7종이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SK텔레콤 고객은 자사 가입자간 음성 통화는 물론, 자사 및 타사 고객과도 SMS(현행 건당 20원)와 MMS(〃 건당 100원), 조인.T(채팅) 등 메시징 서비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가입자간 무제한 음성통화는 최저 3만 5천원 요금제부터 10만원 요금제까지 'T끼리 요금제' 7종 모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 국민의 절반이 SK텔레콤 고객인 것을 감안하면,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음성통화의 절반을 추가 요금 부담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SK텔레콤 가입자간 통화가 많은 고객의 경우 요금인하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통화 상대방이 SK텔레콤 고객이 아닌 경우(망외 통화)에는 망외 음성 기본 제공량(※T끼리 35요금제 80분, T끼리 100요금제 800분)에서 차감되고, 기본 제공량 초과시 초당 1.8원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통화 상대방이 T고객인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T Ring 플러스 서비스(수신자가 SKT 고객이면 발신자에게 식별음 전송)'를 기본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 도입에 맞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T끼리 요금제' 7종 모두에서 m-VoIP(모바일인터넷 전화)을 허용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기존 요금제의 경우 월정액 5만 2천원 이상 요금제(※ 3G는 5만 4천원 이상)에서만 m-VoIP을 허용하고 있으나, 'T끼리 요금제' 가입고객은 요금 수준에 상관없이 m-VoIP을 이용할 수 있다. <별표 4참조>
'T끼리 요금제' 가입은 LTE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3G스마트폰 이용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기존의 올인원요금제(3G)나 LTE스마트폰(4G) 요금제를 쓰던 고객 중 'T끼리 요금제'로 요금제 변경을 원할 때는 SK텔레콤 고객센터·지점·대리점 및 온라인 T월드(www.tworld.co.kr)에서 사용 요금제를 변경하면 된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4월 30일 까지 이 요금제를 가입하는 모든 고객과 해당 고객이 지정하는 SK텔레콤 고객 1인에게 각각 1GB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T끼리 무제한 Festival'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LTE 데이터 함께쓰기' 2회선까지 무료화…연관산업 동반 성장 기대
최근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 등 제2의 데이터 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SK텔레콤은 남는 LTE데이터를 나눠쓰는 'LTE 데이터 함께 쓰기'요금제를 현행 기기당 월 9,000원에서, 27일부터 추가2대까지 전면 무료화한다. 'LTE 데이터 함께쓰기' 기존 가입자들도 이때부터 자동으로 무료화된다. (※26일까지는 일할 계산해서 요금 부과)
이번 'LTE데이터 함께쓰기' 전면 무료화는 지금까지 자신의 LTE 데이터를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하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SK텔레콤이 적극 수용한 결과이다. 아울러 최근 태블릿과 LTE 노트북, 통신형 디지털 카메라 등 통신 탑재형 모바일 기기가 증가하는 환경속에서 고객들이 느끼는 추가요금 부담의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관련 산업 활성화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 고객들은 'LTE 데이터 선물하기'로 가족·지인들과 잔여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것은 물론, LTE 데이터를 본인 명의의 스마트기기 간에도 자유자재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집에 있는 중고 스마트폰을 'LTE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로 무료 가입한 뒤 T-맵 전용 단말기로 활용하거나 영화 등을 다운받아 보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 LTE 고객들은 대리점을 방문해 'LTE 데이터 함께쓰기'용 통신 회선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기 등록시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는 태블릿과 LTE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3G/LTE USIM이 장착된 모바일 기기는 모두 해당된다.
'LTE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는 2회선까지 무료이며, LTE스마트폰 요금제 가입 고객과 'T끼리 요금제' 가입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적은 LTE 팅 요금제 제외)
또 SK텔레콤은 'LTE 데이터 함께쓰기'에 가입한 추가 단말기에 대해 LTE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단말기당 월 3GB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되는 혁신적 요금제 외에도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멤버십 출시 ▲T만의 색다른 전용 스마트폰 등 단말 차별화 ▲착한 기변 프로그램 강화 ▲고객 안심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같이 LTE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각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객 지향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규 마케팅 캠페인 '눝'을 22일 본격화한다.
이번 '눝' 캠페인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첫 출발점으로, 데이터 중심 LTE 시대에서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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