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교수
이용희 교수. ©국가기도연합 제공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본부장)가 22일 밤 에스더기도운동이 주최한 ‘에스더 365 매일철야기도회’에서 '하나님은 모든 (북한)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딤전 2: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교수는 "오늘 본문에 '모든 사람'에는 북한 사람이 포함된다. 성경 본문을 제목으로 쓰는 이유는 그렇게 했을 때 성경 본문이 우리 마음 속에 더 깊이 들어오며 말씀이 생명이고 능력이 되어 역사하기 때문이다. 한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책 제목은 '역사를 움직이는 기도와 금식'이다. 이 책의 저자는 원래 크리스천이 아니었지만 철학을 공부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성경에 대해 철학적으로 연구하다가 하나님을 만나서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한 군인으로 아프리카 전선에 참전하고 있었다. 치열한 전쟁터에서 그는 매주 수요일마다 금식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나서 그는 세계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크고 작은 전쟁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소련에 체류하며 스탈린으로부터 탄압받고 있던 유대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그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고 했다.

이 교수는 "우리가 죄에 빠지고 잘못된 사상에 빠진 사람들을 이기는 방법은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에 감사하고 회개하며 나아가면, 여호와의 복병이 일어나서 그 사람들의 모습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기도를 많이 하신 어느 분은 '북한은 스스로 무너질 것이다'라고 했다. 북한을 위해 기도할 때 이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 어떤 때에는 우리의 생명을 걸어야 할 때가 있으며 우리의 명예도 걸어야 할 때가 있다. 한 나라를 구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하지만 그 나라의 국민과 왕이 회개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예시가 요나서에 나오는 니느웨의 이야기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위기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국가적인 금식을 요청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에 대한 금식을 촉구하신다. 특히 북한을 위해서 한국교회 전체가 금식해야 하며, 금식기도를 통해 북한 고위부 및 당원들이 회개하며 돌아서기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신약 시대에는 교회의 금식이 나타난다. 먼저는 마태복음에 예수님의 40일 금식 기도가 있다. 안디옥교회는 금식하다가 성령의 음성을 들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금식하며 나아가야 한다.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금식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금식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것만 기도를 강화해주는 역할만 한다. 또한, 금식은 속임수도 아니고 만병통치약도 아니며, 하나님이 들어 주실 수 없는 금식의 기도가 있다.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는 때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도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하나님께서 기도할 수 있는 여건을 주셨을 때 우리는 여한이 없이, 다함이 없는 기도로 이 민족을 섬겨야겠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바로 세워지며, 북한의 동포들이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고 전도하며 선교하는 복된 백성들이 되길 소망하며 기도하시길 원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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