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교직원들이 지역사랑 플로킹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한남대학교 이광섭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교직원 80여명은 지역의 명산인 계족산을 찾아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절고개 코스와 장동산림욕장 코스로 나누어 등산로와 계곡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플로킹’은 ‘이삭을 줍는다’의 뜻인 ‘플로크 업(Plock Upp·스웨덴어·줍다)+ 워킹(Walking)’의 합성어로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한남대는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모든 학생은 72시간 이상의 봉사시간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한 봉사활동 졸업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 봉사활동에 발맞춰 교직원들도 지역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날 계족산 플로킹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촌 사과 따기 봉사, 대덕구 독거노인 겨울나기 돕기 봉사활동, 어린이도서 영어번역, 점자도서 워드입력 등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단순히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산행이기 보다는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봉사활동도 함께 하면서 항상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우리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