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복음주의 운동선수 팀 티보우가 몇몇 매체에서 "반동성애"자로 매도된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가 이끄는 텍사스 주 댈러스제일침례교회에서의 연설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그는 페이스북에 다음의 글을 게시했다.
"4월에 역사적인 댈러스제일침례교회의 신실한 교인들에게 소망과 그리스도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기를 기대했지만, 내 관심을 모은 새로운 정보 때문에 이번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더 밝은 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자들에게 믿음, 소망, 사랑을 가져다주는 축복을 따라, 계속 설교단에 설 것이다. 여러분 모두의 사랑과 후원에 감사드린다."
그가 이번 일정을 취소하기 전, 동성애 운동가 블로거들과 몇몇 주류 매체의 방송인, 기자들은 제프리스 목사의 교회에 서기로 한 티보의 결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몇몇 이들은 그를 "논쟁적인 복음주의 크리스천"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뉴욕데일리뉴스의 한 저자는 그의 이 대형교회 방문과 관련해 "티보의 평화와 사랑은 메시지는 대형교회 복음주의 목사 로버트 제프리스에 의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썼다.
티보가 그의 교회에 초청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최근 제프리스는 "증오를 내뿜는" 목회라는 비판에 대응했다.
그는 라디오 쇼 더팬즈 호든앤대니(The Fan's Holden and Danny) 에 출연해, "사람들은 우리를 증오를 내뿜는 교회라고 잘못된 묘사를 하고, 잘못 전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주시며, 성관계와 결혼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증오연설로 여겨진다는 것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의 말씀이 변했다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변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프리스는 티보가 수요일 저녁 전화로,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이유로 이 논쟁을 지금 즉시 피해야겠다고 전했다고 AP 통신이 목요일에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