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지역의 예술가, 대덕구와 한남대가 지역 활성화와 문화브랜드를 접목한 상생프로젝트를 구상했다.
한남대 평생교육원은 대전시, 대덕구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2021 한남거리 동거동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라인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자체의 지원으로 한남대가 ‘2021년 대학협력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준비해온 축제이며 ▲한남거리 문화예술사관학교 ▲지역 상생관계 확립을 위한 리빙랩 워크숍 ▲‘한남거리 오늘과 내일’전시회 ▲지역상생을 위한 공동회의 ▲한남거리문화예술축제 등 5개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한남거리문화예술축제는 한남거리 문화예술사관학교를 통해 배출된 공연큐레이터와 전시큐레이터가 축제의 기획, 연출, 섭외 등을 모두 기획했다.
대덕구청을 비롯한 한남대, 오정동농수산물센터, 복합터미널, 대청댐, 동춘당, 신탄진역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클래식과 뮤지컬, 재즈, 발레, 국악까지 시민들이 쉽게 고급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와 운영전략 모색을 위해 지역상가와 지역예술가, 전시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하는 콜라보레이션 전시도 열린다. 작품은 청춘목공소와 #133 커피숍, 코핫 분식점, 벨르헤어 미용실, 아이엠일리터 커피숍, 커피나무 등에 전시되었다.
한남거리 문화예술축제를 전후해 지역상권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공동포럼과 워크숍도 개최된다. 포럼을 통해 문화예술 축제의 콘텐츠 개발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발전과 정책제안을 위한 공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한남대 평생교육원 변상형 원장은 “성장, 행복, 상생이라는 커다란 키워드를 설정하고 지역과 주민, 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축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사관학교, 전시회, 공동회의 등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문화예술축제는 찾아가는 음악의 향연을 주제로 대덕구 관내 주요 장소를 방문해 공연을 기획했으나 온라인으로 진행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와이즈 발레단 공연을 시작으로 18일 오후 5시 오정동 농수산물 국악단 ‘흥신소’ 공연을 마지막으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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