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가족 관계의 본성에 대해 말하는 성경 주제들을 살펴보면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서약은 성숙한(즉 무조건적이고 쌍무적인) 언약에 기초해야 한다. 둘째, 가정 생활은 받아들임(ac-ceptance)과 용서를 포함한 은혜라는 환경 안에서 이룩되고 유지되어야 한다. 셋째, 가족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은 서로를 제어하기 보다는 서로에게 힘을 부여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넷째, 친밀감은 돌봄과 이해와 대화와 타인과의 교제로 인도하는 서로에 대한 지식에 기초해야 한다. 기독교 가족 관계의 이 네 가지 요소는 계속적인 과정이다. 친밀감은 가정을 더 깊은 언약적 사랑으로 인도한다.
그리고 서약은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의 환경을 강화하며, 이러한 받아들임과 용서라는 분위기는 서로를 섬기고 서로에게 힘을 부여하도록 가족 구성원을 독려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생기는 서로에 대한 존중심은 서로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친밀해지도록 한다. 이 과정의 마지막은 서로간의 더 깊은 대화와 지식이다.
언약적 사랑 안에서의 삶은 역동적 과정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족 관계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는 신앙인 개개인들의 성숙함(엡4:13)과 같은 성숙함까지 이르도록 계획해 놓으셨다. 이렇게 성숙된 관계는 가족 구성원들로 하여금 가정이라는 경계 너머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손을 내밀 수 있게 한다.
잭 볼스윅·주디 볼스윅 「크리스천 가정」 두란노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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