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희귀질환 강원권 거점센터 개소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희귀질환 강원권 거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는 희귀질환 전문가·의료기관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들이 겪고 있는 치료·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권역별로 마련한 센터다.

강원도 지역은 산정특례 등록자의 총 의료이용 건수 중 43%가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원권 거점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1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2기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로 지정받았다. 2023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기독병원은 강원권 거점센터 운영을 통해 ▲유전자 클리닉 및 상담실 운영 ▲유전자 진단 검사 의뢰 ▲희귀질환 진료협력체계 구축 ▲희귀질환 전문 의료 인력 교육·양성 등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희귀질환 중 하나인 '당원병'을 중점·특화 관리 질환으로 지정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힘쓸 예정이다.

김주원 센터장은 "강원권역 내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