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의 죽음을 믿지 못한 어미 강아지 한 마리가 주인에게 간절히 도움을 구하는 일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한 가정집에서 키우던 골든 리트리버인데요, 새끼를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도움을 호소하는 어미 강아지의 사연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이 소개한 바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예쁜 새끼를 출산하게 되었고, 그 기쁨과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울음소리가 어찌나 애달프고 고달픈지 주인은 그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서둘러 갔고, 이내 펼쳐진 광경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어미 강아지가 서 있었는데요, 그의 입에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새끼 강아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새끼 강아지를 잠깐 내려놓고,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데, 아무래도 ‘새끼를 살려 달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죽음을 맞이한 새끼 강아지를 살릴 방법은 없었습니다.
어미 강아지는 죽은 새끼를 다시 물고서는 자신의 보금자리로 데려 갔고, 새끼의 죽음을 믿지 못한 어미 강아지는 포기하지 않고, 죽은 새끼 강아지를 혀로 연신 핥아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픈 마음을 무엇으로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사람이나 강아지나 자식을 향한 마음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부디 어미 강아지가 새끼를 잃은 슬픔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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