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광섭 한남대 총장(왼쪽에서 3번째)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왼쪽에서 4번째) 이 대전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한남대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와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대전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6일 오전 10시30분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지난 1월 시교육청이 공모한 ‘학점제형 고교-대학연계 원클래스 학생강좌’ 운영대학으로 한남대가 선정된 이후 양 기관 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남대는 교육학과·무역학과·중국경제통상학전공 교원이 참여해 3월부터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4개 강좌를 운영하며, 융합 주제 탐구와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는 수업으로 대전지역 고교생들이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교육청은 한남대에 일부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점제형 고교-대학연계 원클래스 학생강좌’는 지역대학의 우수 강사와 시설을 공유해 통합적인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한남대와 우송대가 선정된바 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대전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대학으로서 지역의 고등학생들을 위한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교육청과 한남대간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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