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와 넥서스10이 미국, 유럽에서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IT전문업체 매셔블,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넥서스4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7개국에서 온라인으로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일부 국가에서는 30분만에 매진됐다.
LG전자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넥서스4와 삼성과 구글이 만든 태블릿 넥서스10은 호주에서 출시 30분만에 모두 매진됐다. 영국에서 넥서스4는 30분 만에 초기 물량이 소진됐고 넥서스10은 32GB가 매진돼 현재 16GB 모델만 구입 가능하다.
출시 이후 접속이 몰리자 일부 고객은 제품이 판매되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졌다.
넥서스4는 최신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4.7인치 크기의 '트루 HD IPS 플러스' LCD 디스플레이, 넥서스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LG의 최신폰인 옵티머스G와 마찬가지로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스 탑재했으며 2GB 램 등이 내장됐다. 4G LTE는 지원되지 않는다.
가격은 8GB 모델은 299달러(영국 239파운드), 16GB 모델은 349달러(279파운드)이다. 8GB모델은 한화로 약 30만원으로 애플의 최신 모델 아이폰5 가격의 절반 수준이며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G의 절반 이하 가격이다.
넥서스10 16GB는 399달러(영국 319파운드), 32GB는 499달러(389파운드)로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외신들은 넥서스4와 넥서스10의 인기를 뛰어난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격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넥서스4는 11월 말부터 유럽, 북미, 중남미, 아시아, CIS, 중동 등 일반 매장서도 순차 출시되며 한국은 출시 예정국에 포함되지 않아 구매가 불가능하다.
구글은 1, 2주 내에 넥서스4와 넥서스10 물량을 좀 더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