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편은 우리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승리 선언을 했다. 이는 뒤늦게 집계되는 우편 투표의 유효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다시금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제가 해본 기자회견 중에 가장 늦은 시간에 하는 기자회견”이라 말하고, “플로리다 등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며 “굉장히 슬픈 소수의 그룹 사람들이 지금 많은 미국인들의 투표를 안 좋은 방향으로 가게 하고 있다. 그것이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우편 투표를 반대해 왔으며,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 대법원으로 이번 문제를 가져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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