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양이라면 딱 질색'이라고 늘상 말하던 남편 코디(Cody).
항상 자신은 강아지가 고양이보다 훨씬 좋다고 말해왔다고 하는데요. 아내 베로니카 킴볼(Veronica Kimball)에게 그만 딱 들키고 말았습니다.
아내 몰래 냥이를 꼭 안고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아내 베로니카는 고양이 '덤보(Dumbo)'를 보고 한눈에 반해 녀석을 집으로 데려왔고 평소 개가 더 좋다던 남편은 탐탁지 않게 생각했었는데요.
남편이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베로니카는 최근 뜻밖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은 품 안에 덤보를 안은 채 서랍을 뒤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무척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덤보의 표정을 보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듯 아주 편안하게 안겨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모습을 들킨 코디가 화들짝 놀라며 겸연쩍은 미스를 짓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베로니카는 "꼭 쿠키 상자에 손을 넣다가 엄마에게 들킨 아이의 모습 같았다"며 "그래도 덤보를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 데리고 오면 버린다던 아빠가 제일 이뻐하던데", "우리 아빠랑 똑같다", "마지막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웃기다" 등의 반응을 했습니다.
애완동물을 안 좋아하는 척 하는건 세계 어느나라 아빠나 마찬가지이나 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