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자녀 60% 이상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목회자가 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와 목회자사모신문(발행인 설동욱)이 공동으로 '전국 목회자 자녀 세미나'에서 목회자 자녀 5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로, 61.3%가 "나는 목회자가 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목회자가 되겠다는 답변은 15.4%였다.
또 목회자 자녀들은 '성도와의 관계'(39.5%)와 '물질문제'(35.9%)를 "아버지가 목회하시면서 가장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으며, '자녀와의 관계'(10.7%)라는 응답도 있었다.
이들은 목회자 자녀로서 어려움 점으로 '타인의 시선'(43.3%), ‘물질적 어려움’(33.6%), ‘부모님의 지나친 요구’(16.2%), ‘나의 비전과 상관없이 목회자로 가야할 때’(4.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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