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4·15총선 당시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인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KBS, 채널A 등 19개 단체를 상대로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아름다운선거 협업사업에서 우수단체로 꼽혔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전국 교회와 해외 한인 교회들을 중심으로 '당신의 투표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투표참여 및 공직선거법 준수운동을 펼쳤다. 현수막과 손 피켓을 비롯해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와 클린투표 10대 지침을 담은 소책자를 제작해 전국에 배부했다.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 성시화운동본부 등은 이를 주요 시내와 교회 앞에 부착하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 가짜뉴스 신고 및 공직선거법 위반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했다.
한국 기독교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교회교단장회의 소속 총회장과 총무들도 캠페인에 동참했고 평택성시화운동본부는 자체적으로 현수막과 배너를 35개 제작해 지역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였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도 투표참여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시도, 시군 성시화운동본부와 해외 성시화운동본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독교인뿐 아니라 일반 유권자들도 호응할 수 있는 슬로건을 정한 것도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66.2%)을 기록하는 데 작은 역할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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