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동북아시아 역내 여러 종류의 위협이 있지만, 그 중 북한은 가장 높은 최우선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열린 미-한-일 안보회의와 관련해 "북한의 위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세 나라가 계속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VOA에 따르면, 그는 "미국은 수 천, 수 만여 명의 병력이 역내에 주둔하면서 일본, 한국과 많은 연합훈련을 진행한다"며, "계속해서 안전하게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호프먼 대변인은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부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러면서도 "전 세계에서 오로지 한 곳 만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없다면 매우 특이한 일일 것"이라며 북한 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호프먼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아직 모든 훈련이 정상화되지 않았지만, 주한미군은 한국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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