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제정 심상정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 ©기독일보 DB

정의당이 22일 “생태에너지본부, 다시, ‘지구의 날’을 맞아”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발표했다.

정의당은 “1969년 해상 기름 유출 사고로 시작된 ‘지구의 날’이 50주년이 됐다. 그 사이 지구 환경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사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없이 환경 문제 해결은 힘들다”며 “환경오염과 기후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노력은 더욱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간의 삶이 크게 변화하는 와중에 역설적으로 자연은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는 물고기 떼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만에서는 돌고래가 돌아왔다. 공장이 멈추고, 인간 활동이 둔화하자 일시적으로 자연 생태계가 회복된 것”이라며 “이는 기존의 환경 파괴적인 사회 시스템을 멈추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지 않고서는 지구 환경을 개선할 수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예일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인간이 없는 지구를 상상하기는 어렵다. 자연 생태계에서 인간만 살아남아 있는 지구 역시 마찬가지”라며 “인간과 자연생태계를 공존하는 지구를 만들지 못한다면, 인류의 미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명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건 중심, 화석연료·핵에너지 중심, 대량생산·대량소비 중심의 사회를 바꿔 자연생태계와 공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