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팝가수 미카의 커밍아웃 인터뷰가 실렸다는 미국 동성애 잡지 '인스팅트'의 9월호 예고 기사가 인터넷판에 실려있다. ⓒ인스팅트 홈페이지 캡처
그동안 꾸준히 '게이설'에 휘말렸던 영국의 팝가수 미카(Mika)가 결국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미카의 커밍아웃 사실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의 동성애자잡지 인스팅트(Instinct)를 통해 소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미카는 인터뷰에서 "나에게 게이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예스(Yes)'다"면서 "내 노래가 남성과의 관계, 즉 동성애에 대한 내용이냐고 묻는다면 이 대답도 '그렇다'이다"고 밝혔다.
미카는 또 "가사의 내용을 넘어서 나의 성 정체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준 것은 오직 내 음악 뿐이었다"며 "이것이 진짜 내 삶이다"고 말했다.
미카의 커밍아웃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렇게 충격적이지 않았고, 오히려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만약 미카가 아닌 국내 인기 아이돌 중 한 명이 이처럼 커밍아웃했다면 반응은 어땠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