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딸 송환대책위원회’는 미국 내 40여곳의 인권단체들이 유엔 북한대표부에 신숙자 여사 및 두 딸 혜원·규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송환대책위원회 명예위원인 주빌리 캠페인(Jubilee Campaign)의 대표 앤 부왈다는 지난 28일 신석호 유엔대표부 북한대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작성, 북한자유연대 소속 단체를 향해 편지발송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책위는 서한을 통해 "신 여사와 두 딸의 북한 내 구금은 국제법 위반이므로 이들을 즉각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또 서한에 이들의 중립국 망명 허가를 요구하며, 북한의 주장처럼 신 여사가 사망했다면 부검을 통해 진위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유해도 송환돼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