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선수단이 같은 날 런던 올림픽 선수촌에 공식 입촌한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이른바 '10-10'을 목표로 한 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파크 내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연다.
러시아, 아일랜드, 가봉과 함께 입촌식을 진행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기흥 단장을 비롯한 선수와 임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북한은 같은 날 오전 9시30분 중국, 케냐, 사모아, 수리남과 함께 공동 입촌식을 한다.
김병식 체육성 부상이 단장을 맡은 북한 선수단은 입촌식에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 여자 축구, 마라톤, 탁구, 유도, 레슬링, 역도, 사격, 양궁, 여자 복싱 등 모두 11개 종목 51명의 선수를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