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성배)이 12월 2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국제학술대회 ‘한반도 평화·번영과 주변국의 전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현재 한반도 상황과 이해관계가 얽힌 주변 강대국들의 입장을 분석하고 한반도에서 어떻게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한다.
김성배 원장은 “주변국으로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개국과 남·북한을 대표하는 학자들을 이 자리에 모셨다. 이 분야에 대해 많은 연구를 수행해 오신 중진 학자들의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조발제는 통일부의 서호 차관이 맡을 예정이며, 축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송영길 국회의원이 참석한다.
세션1에서는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존 드루리(John Delury) 교수와 북경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북미협상과 북한변화를 둘러싼 미·중의 입장과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일본과 러시아의 한반도 정책 기조와 평가를 주제로 와세다대학교 이종원 교수와 러시아 연방과학원 극동연구소 김영웅 선임연구위원,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나탈리아 쿨레쇼바(Natalia Kuleshova)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3에서는 남북한의 입장과 전략을 통해 본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가능성에 대해 세종연구소 백학순 소장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조성렬 자문위원이 발표한다.
마지막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반도와 남북관계- 2019년 회고와 2020년 전망에 대해 중앙일보 이영종 통일문화연구소장이 좌장으로 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패널 토론자로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안윤석 서울평양뉴스 대표, 홍순직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참석한다.
한편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2014년 개원해 남북의 상호 화해 협력을 위한 교육 및 문화교류, 경제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통일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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