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디셈버 퍼스트’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는 ‘HIV 감염인과 의료 보건인이 들려주는 청소년 에이즈 예방 이야기’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7일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윤종필 국회의원실과 한국가족보건협회가 공동 주관했고, 대구광역시약사회,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 청소년 보호연맹 광주지부가 공동 주최했다.
먼저 이재규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에이즈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가협 등 부모의 마음과 더불어 의학적 지식이 충분한 곳에서 초·중·고등학교마다 에이즈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국회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가협 대표 김지연 약사는 환영사에서 “콘돔만 잘 쓰면 에이즈 예방 된다는 말이 있다”며 “그러나 그 중 에이즈 감염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 에이즈 감염자의 “한가협에서 하는 예방 교육을 잘 받았다면, 에이즈 걸리지 않았을 것“을 전하며 “에이즈 예방이 충분히 가능한데, 알지 못해 걸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청소년 에이즈 예방은 곧 우리나라 국민의 에이즈 예방”이라며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률이 제로가 되는 날까지 충분히 디셈버 퍼스트 행사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 시간이 이어졌다. 자유 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약사 출신이라 밝히며, “세계적으로 에이즈 신규 환자는 매년 18% 정도 줄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에이즈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전년도 대비 30% 수준대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그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놓고 “에이즈 예방문구도 없다"며 "에이즈에 관한 정보조차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그는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장을 향해 질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단체들의 노력으로 정부 당국이 바뀌고 있다”며 “이처럼 에이즈 감염률 제로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동성 간 성관계에 의한 에이즈 감염률은 남성에 한해 최대 92%”라며 “그러나 정부는 40%대로 낮춰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감기 예방을 위해 무진장 노력하는데, 질본은 오히려 ‘에이즈와 동성 간 성 접촉’의 상관관계를 은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에이즈 감소는 세계적 추세인데, 대한민국만큼은 에이즈가 매년 26%씩 증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에이즈 치료비는 1년에 998만원 정도 소요 된다”며 “일반 질병이 아닌 단순 성적 취향에 의해 걸린 질병을 국가는 제일 높은 수가로 1년 전액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그는 “국민 대다수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여 그는 “이 문제는 상식의 눈으로 봐야한다”며 “세상을 유지하는 건 법률이 아니”라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도덕과 상식의 눈으로 봐도 옳지 않다”며 “더구나 한가협 같은 시민단체가 문제 해결에 나서는 건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는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자유 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에이즈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질본이 '어떻게 에이즈가 발생해서, 어떤 감염경로로 전파되는지'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유로 그는 “'동성 간 성관계가 에이즈 감염의 주된 경로'라는 의학적 사실이 있기 때문”이라며 “질본은 이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싶어, 적극 알리지 않은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그는 “에이즈 감염률 제로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과거 에이즈 감염자의 주 연령대는 50대”라며 “최근 들어 10-20대가 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일반인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화들짝 놀랄 만큼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대한민국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라며 “이는 동성 간 성관계가 횡행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폐쇄해서 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전했다. 바꿔 말해, 그는 “교육을 통해 국민의 의식 전환이 이행돼야한다”면서 “에이즈 감염의 문제를 적극 알려야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그는 “보건복지부는 이를 은폐하고 있다”면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에이즈 감염 정보가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이는 “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의 문제”라며 “이 정보가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그는 “한국가족보건협회 같은 시민단체가 정치인들보다 훨씬 낫다”며 “시민사회에서 용기와 헌신을 보인 사람들이 다음 국회에 입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그는 “국민 정서와 정치권이 괴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역설했다.
민주 평화당 조배숙 의원은 “우리나라가 잘 되기 위해선, 청소년들이 건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들은 판단력이 미숙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다”며 “어른들이 바로 잡아 줘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들어 청소년들 사이 에이즈 감염률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로 인한 의료비도 증가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의 취지가 잘 전달 돼, 오늘의 청소년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부 메시지 순서가 이어졌다. 전 연세대 의과대학 감염내과 김준명 교수가 발제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예방사업을 통해 에이즈 감염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굉장히 빠른 감소세”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나라는 정반대”라며 “매년 1,200명 씩 에이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누적 감염자 수만 16,000여명을 찍었다”며 “특히 20대는 2006년도에 20% 수준이었는데, 2010년에 들어 폭증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그는 “다른 연령대는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2006년도부터 2018년까지 21개 의과대학이 질본과 함께 실행한 '에이즈 감연인 코호트 논문'을 인용했다. 그 결과는 “동성 및 양성 간 성 접촉이 에이즈 감염에 60.1%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양성 간 성 접촉도 동성애를 포함하기에, 대부분 동성애라 해도 무방하다”며 “동성 및 양성 간 성 접촉은 젊은이에게 더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10대는 동성 간 성 접촉이 에이즈 감염경로의 90%에 육박 한다”고 밝혔다.
이 대목에서 그는 “항문성교는 무척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항문에서 외부 압력이 주어졌을 때, 조직 손상이 많이 유발 된다”며 “특히 직장의 점막은 손상되기 쉽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항문 주변은 많은 혈관이 분포해 있다”며 “외부에서 들어온 정액 속 에이즈 바이러스가 상대방의 혈액을 타고 쉽게 감염을 유발 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그는 “우리나라 동성애자들의 HIV 감염률은 전체 중 2.7%-6.5%”라며 “일반인 수치는 0.05%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동성애자들의 HIV 감염률은 일반인 수치에 비해 100배 높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그는 “질본의 통계는 에이즈의 주된 감염경로를 이성 간 성 접촉으로 그릇되게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그는 2018년 질본 통계를 빌려 “동성은 37.8%, 이성은 43%”라며 “문제는 언론이 질본 통계를 그대로 인용해 보도 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사람들은 동성 간 성 접촉이 에이즈의 주된 감염 경로는 아니라고 인식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질본은 형식적인 교육 프로그램만 많이 홍보하고 있다”며 “그 속엔 ‘에이즈의 주된 감염경로는 동성 간 성 접촉’이란 얘기 한마디도 없다”고 했다. 바꿔말해, 그는 “막연하게 에이즈의 주된 원인을 성 접촉이라 뭉뚱그렸다”고 비판했다. 그래서 그는 “젊은이들은 동성 간 성 접촉에 관한 경각심을 느끼지 못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청소년들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성 정체성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며 “동성애, 마약, 술 등에 무방비로 손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여 그는 “국가 보건당국은 청소년들에게 '에이즈와 동성 간 성관계'의 상관성을 적극 알려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질타했다. 그는 “질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우리나라 에이즈의 주된 전파행위는 동성 간 성 접촉’이란 내용이 없다”며 “단지 이성 간 성 접촉이 주된 경로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물론 그는 “질본은 동성 간 성 접촉 연구결과도 같이 붙여 알리고 있다”며 “문제는 ‘보는 사람이 알아서 선택하라’는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김준명 교수는 질본이 정확한 연구결과를 곡해해서 알리는 이유를 추측했다. 그는 “질본은 자신들이 보건소에서 행한 조사가 코호트 조사보다 정확률이 떨어진다는 것도 안다”며 “그러나 인권 시민단체들의 압력이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정부의 차별금지조항이 한 몫 했다"며 "이것이 너무나도 신경 쓰이기에, 보건당국은 알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학교 보건 교육을 통해 정확히 알려주고 교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탈동성애 사역 단체인 아이 미니스트리 박진권 대표가 발제했다. 그는 자신을 ‘에이즈 감염인’으로 밝히며 “에이즈 감염인 중 자살자들이 많은데, 나 또한 1년 동안 자살충동·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이처럼 그는 “20대는 꿈이 많은 시기인데, 에이즈 감염자들은 직업 선택에 제약 받는다”며 “에이즈 감염자들 상당수가 그렇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가 에이즈에 감염된 10년 전, 동성 간 성 접촉에 의한 에이즈 감염 통계는 없었다”며 “에이즈는 이성 간 일상적인 성 관계를 통해 어쩌다 걸리는 경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동성 간 성 접촉을 통해 이렇게 쉽게 감염될 수 있다는 걸 몰랐다”고 술회했다. 특히 그는 “당시엔 보건당국이 이런 사실을 적극 알리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지만, “10년이 지난 후에도 질본은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동성애 커뮤니티에서 감자란 말이 있는데, 이는 ‘에이즈 감염자’의 준말”이라며 “당시 감염인은 10,000만 명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에이즈 감염인들 커뮤니티에서 번개로 모이자면, 50명도 금세 모였다”고 술회하며, “당시 사람들은 통계 자료의 부재로, 동성 간 성 접촉이 에이즈 감염의 주된 경로라는 사실도 모르고 성 관계를 즐겼다”고 했다.
심지어 그는 “분별력 없이 ‘바텀(Bottom) 알바’ 뛴 친구들은 몸과 마음이 망가졌다”며 “상대는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은 채 사라 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암암리에 ‘익명’으로 진행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10년 전 에이즈 약을 투약하지 않은 채, 몸과 마음까지 망가지도록 죽기까지 동성 간 성관계를 맺은 사람도 있다”며 “익명성을 빌미로 성관계를 맺기에, 인터넷 커뮤니티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란 어렵다”고 역설했다.
자신의 상담 사례를 빌리며, 박 선교사는 동성애는 일종의 성중독임을 말했다. 그는 “상담자 중 중학생이 있었는데, 가학·피학·동성애 등 온갖 성 중독에 빠진 친구를 만났다”고 전했다. 또 그는 “대부분 상담자들은 ‘나 정말 그만하고 싶은데, 결국 했어요’라고 말했다”며 “이처럼 성 중독 환자는 성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성 중독을 예방하는 교육, 탈 동성애를 독려하는 기관이 많아져야한다”며 “그렇게 해서라도 에이즈·동성애가 줄어들어야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렇게 간다면, “10대들이 에이즈에 감염되는 순간 그 인생은 끝”이라며 “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 줘야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에이즈 차별 말라’는 것이 무슨 대책인가”라고 되물으며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그는 “나는 언제 뼈가 부러져 수술 받은 적이 있는데, 간호사에게 ‘피가 튀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수치심속에 있었다”면서 “이렇게 동성애자들이 수치심 속에 살고 있는데, 동성애를 계속 옹호하는 나라가 정상인가”라고 비판했다. 힘주어 그는 “비정상”이라며 “빨리 누구라도 일어나 이 일을 막아 내야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그는 “대한민국은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사랑을 유지해야한다”며 “이 나라는 건강한 나라 곧 하나님이 주신 나라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에이즈 감염인 이라고 밝힌 이유는 이렇게 해서라도,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동성 간 성행위를 했다”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동성애를 끊은 후 결혼을 했다”며 “몸과 마음이 깨끗해졌다”고 전했다. 그에 의하면, 아내와 자식들 모두가 건강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아내와만 순결의 사랑을 나누고, 그렇게 살았더니 피부가 깨끗해졌다“며 ”비정상적 생활을 끊고, 정상적 생활을 하니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정상화 됐다“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탈동성애의 좋음을, 에이즈의 위험성에 대해 우리나라가 앞장서서 교육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계명대 약대 이상길 교수가 발제했다. 그는 ‘2017년 10월에 개정된 행정기관의 웹 사이트 구축 사항’을 인용해 “접근이 용이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공공기관은 정보를 제공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손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였다. 그리고 그는 검색창에 에이즈를 쳤고, 결과는 “최신 자료가 없다”며 “2014년 등 수년전 자료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입력해, 예방법을 찾아 눌렀지만 ‘사이트를 찾을 수 없다’는 페이지가 떴다. 아울러 그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쳐서, 다른 내용을 찾아보니 “글씨는 작고 알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 읽어도 내용 파악이 어려울 만큼 가독성이 떨어졌다”며 “더구나 ‘발견 현황’은 전문적 내용인데, 이를 알기 어렵게 텍스트로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그의 시연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는 ‘에이즈 감염경로는 본인 응답에 의한 자료이기에, 무응답을 제외하고 통계를 산출해 일반화하기 어렵다’고 나왔다. 그러나 이상길 교수는 “연세대 등 21개 의과대학에서 ‘에이즈와 동성 간 성 접촉’의 상관성을 연구한 논문이 있다”며 “다기관이 코호트 연구를 통해, 내놓은 결과를 부정할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반면 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그는 검색 창에 HIV를 쳤는데, “유투브 등 최신 자료가 있다”며 “관련 페이지에 들어가면 그래프로 데이터를 잘 정리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가독성을 높인 홈페이지에 대해 그는 “정보가 명료하게 전달하도록 시스템을 잘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질병관리본부가 에이즈에 관한 의학적 사실을 전달할 때, 몇 가지 개선사항을 제언했다. 그는 질본의 에이즈 기술을 빌려 “에이즈 감염 후에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항 바이러스제의 복용과 규칙적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인용했다.
그러나 그는 “에이즈 환자 60%는 약물 부작용을 경험 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검색 창에 동성애, 양성애, 에이즈 키워드를 동시에 입력하면 결과가 안 나왔다”고 전했다. 반면 그는 “영국 보건국 사이트는 동성애, 양성애 등을 통해 에이즈에 걸릴 수 있다고 명확히 적시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사람들이 감염에 대해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두렵다고 병에 걸린 사람들을 결코 폄훼하는 게 아니”라며 “동성 간 성 접촉에 의한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려야, 에이즈 감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그는 “여전히 질본은 콘돔 하나만으로 에이즈 질병을 차단할 수 있다는 얘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근본적 대안은 아니”라며 “결국 외국처럼 명확하게 HIV 감염 경로로 ‘동성 간 항문성교’, ‘구강성교’ 등을 정확히 제시해야한다”고 그는 촉구했다. 이를 통해 그는 “HIV감염이나 AIDS에 대한 정확한 발병원인을 알려줘야, AIDS 발병이 줄어들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그는 “AIDS 환자로 살아도 문제없다는 인식은 옳지 않다”며 “질본은 ‘에이즈는 만성질환’이라는 표현을 지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유로 그는 “에이즈는 당뇨와 고혈압 같은 질병이 아니”라며 “감염 이후에도 충분히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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