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앤더슨 김 기자] 2019 복음화 대회'를 한달여 앞둔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제선 목사)가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에서 준비 기도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인 교협 관계자 및 회원들은 복음화 대회 기간 중 애틀랜타 지역의 모든 한인교회들의 참여와 부흥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미국의 회개와 회복을 위하여, 복음화 대회 강사와 대회 준비 위원회를 위하여 합심으로 기도했다.
복음화대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와 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에서 개최된다. 주강사로는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양승호 목사가, 차세대집회 강사로는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 윤호영 목사가 나선다.
이날 기도에 앞서 말씀을 전한 김세환 목사는 "목회의 현장에서, 이민사회의 삶의 현장에서 지칠 일도 많고 뭔가를 해 나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는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한 성도의 간증이 생각난다. 이 성도는 과거 한국에서 선생으로 재직하던 당시 학생들 위생검사를 했다. 한 아이의 손톱이 길고 더러워 손을 때려 체벌했다. 어느 날 청계천을 지나던 성도는 이 아이를 만났고 사과박스 같은 것을 연결한 집에서 어머니와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됐다. 그리고 자신이 때렸던 것을 후회했다. 이 성도가 이민을 와 어렵고 힘든 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의 손을 본 성도는 손톱이 길고 부르터 자신이 때렸던 아이와 같은 것을 보게 됐다. 이 성도는 그 때 내가 그 손을 때리지 말고 잡아 주었어야 했다며 울었다"고 말했다.
김세환 목사는 "우리의 인생이 이렇다. 돌고 돈다. 때론 오해가 있다. 어려움이 많다. 이것을 이겨 낼 수 있는 길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안에만 있다.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기도하며 교회의 문제를 안고 가는 마지막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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