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일광장기도회
2018년 8월 13일 서울역 광장에서 모인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기념 수도권 연합통일광장기도회의 모습 ©에스더기도운동본부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통일광장기도연합은 다음 주 12일(월) 저녁 7시 30분에 광복절을 맞아 서울·울산·대전 등 3곳에서 '8.15광복절기념 연합통일광장기도회'를 개최한다.

통일광장기도회는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통일소망선교회(대표 이빌립),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서울기독청년연합회(대표 최상일) 등의 기독교 통일운동단체와 북한인권운동단체가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기 위해 2011년 10월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탈북민들의 간증과 함께 기도모임으로 시작됐다.

통일광장기도회는 현재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50개 주요 도시로, 그리고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일본, 콜롬비아, 이스라엘 등 해외 6개 국가로 확산되는 가운데 있다.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초교파적으로 매주(주로 월요일) 광장에 모여 국가와 북한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번 통일광장기도연합은 '8.15광복절기념 연합통일광장기도회'를 통해 억압당하는 있는 북한동포들의 인권문제를 전 세계에 알릴뿐만 아니라 특별히 다음과 같이 복음통일의 첫 단계가 올해 반드시 열리도록 기도할 예정이다.

1. 북한에 억류된 남한선교사 6명 모두 풀려나게 하소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고현철, 김원호, 함진우)
2. 정치범 수용소가 폐쇄되게 하소서. 갇혀있는 성도들과 주민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옵소서
3. 감옥에 갇혀있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풀려나게 하소서
4. 신앙의 자유가 주어짐으로 자유롭게 예배드리며 전도, 선교의 자유가 보장되게 하소서
5. 우상화 신격화 체제가 종식됨으로 북한전역에 있는 3만 8천개 동상과 집집마다 걸려있는 초상화들이 철거되게 하시고 전국민적인 김일성 일가 우상숭배의 죄악이 사라지게 하소서

연합통일광장기도회의 주요 강사는 수도권.강원지방은 김북한목사(노원한나라은혜교회), 영남권은 임창호목사(부산 장대현교회), 호남.충청권은 강철호목사 (새터교회) 등이며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 가족들의 호소문과 탈북민들의 간증 등이 있을 예정이다.

통일광장기도연합 코디네이터인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교수는 ‘북한 동포들에게 완전한 해방과 자유가 주어져 광복의 기쁨을 남북한이 함께 누릴 날을 염원하며, 북한 동포들의 영육 구원을 위해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할 것’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8.15광복절기념 연합통일광장기도회'는 수도권과 강원지방은 서울역 광장에서, 영남권은 울산 태화교에서, 호남권과 충청권은 대전역 광장에서 연합 기도회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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