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보건협회 성경적 성교육 과정 김지연 약사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 주관 2019년 서울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 (총 10주 과정) 중 제6주차 교육이 13일 서초구 협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는 서울뿐 아니라 경남, 전남, 대구 등에서 본 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해 오고 있다. 7월은 부산과 아산 등에서도 열린다.

  ”이성교제의 성경적 가이드라인을 알려주세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과도한 피임교육의 문제점을 알고 대책을 세우고 싶어요“, ”청소년들의 음란물을 어떻게 차단할 수 있을까요“, ”동성애의 문제점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혼전순결과 건강한 가족형성에 대한 교육을 차세대에게 거부감 없이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등 여러 가지 질문과 요구사항을 성도들이 개진해 오고 있다고 한가협 관계자는 언급했다. 특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적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달라는 요청들이 지속적으로 협회에 있어 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가협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 과정의 전문 강사진은 전국적으로 성경적 성교육, 동성애의 문제점, 인간의 조기 성애화에 대한 대책, 젠더 이데로기에 대한 강연 등을 교회, 대학교, 교육청, 청소년 수련회 등에서 해온 김지연 대표를 필두로 총 6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낙태와 안락사 성매매, 군형법, 동성애, 동거법등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여과하고, 해석해야하는 생명윤리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한가협 관계자는 "전문 강사진과 협회 스텝들이 교회와 가정, 개인의 삶을 파괴하는 왜곡된 성가치관을 주입하는 잘못된 성교육 풍토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성경적 성가치관을 전 세대에 걸쳐 공유하고자, 지방에서도 요청이 있으면 강사진을 파견해, 지역별 전문가 양성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적 성가치관을 교육할 수 있는 전문인이 배출돼,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모습을 볼 때, 그리고 그러한 교육의 결과로 바른 성가치관을 되찾는 차세대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관계자는 ”재작년보다 작년에 요청이 많았고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은 요청이 있다. 왜곡된 성교육에 지친 성도들과 차세대들이 이제 기독교적 성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해석된다“며 ”외설적이고 음란한 성교육과 생명 경시 풍조가 소중한 차세대들을 조기 성애화시켜 왜곡된 성 관념에 노출시키고 성 인권론, 성해방론에 찌들게 만드는 이 시점에 우리가 먼저 성경적으로 올바른 성교육을 하는 것이 매우 급하고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성경적 성교육 과정 김지연 약사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날 6주차 주제에 맞게 진행된 교육에서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는 "낙태, 성매매 특별법, 간통죄 폐지 등 성 관련 정책의 영적인 의미와 실태를 교육하고 그리스도인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때문에 김지연 약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어떤 방향성으로 차세대를 교육해야 하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강연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수강자 김모씨는 "세상적 성교육이 범람하고 있다. 성경적 성교육이 무엇인지 몰랐다.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되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어렵고 모호하기만 했다. 심지어 성경적 성교육 강사라는 사람들 중에도 이미 세상적 가치를 섞어서 비성경적인 결론을 강의하는 경우를 보고 실망 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총 10회차에 걸쳐 김지연 대표와 한가협 강사진들의 전문 강의로 구성된 성경적 성교육 사관학교를 수료하여 정확하고 명료한 성경적 성교육의 가이드라인 및 지혜롭게 교회에서 교육하는 방법까지 배우게 되어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에서 매주 올라와 수강중인 한 성도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도 함께 수강하며 동참중이다. 충청도에서 매주 올라오시는 목사님도 계실 정도이다. 이것은 성교육 강사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들어야 할 강좌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총 10주 과정으로, 지역 교회나 단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훈련된 강사진을 해당 지역에 파견하여 기본 10주 교육 실시 및 연수 과정을 통해 성경적 성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가족보건협회 성경적 성교육 과정 김지연 약사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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