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6일째인 3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인 실종자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침몰 현장 주변에서 오후 5시 27분 경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대응팀은 또 헝가리 측 잠수요원들이 낮 12시 20분 경 시신 추정 물체를 침몰 유람선 인근에서 발견했다면서 "헝가리 측이 한국 측에서 (시신을) 수습했으면 좋겠다고 해 우리가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응팀은 헝가리 측이 전날 헝가리 구조대가 시신을 발견해도, 물 밖으로 시신 수습하는 것은 한국 측에 맡기겠다고 사전 약속을 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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