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기총은 제 3회 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63빌딩 그랜드볼륨에서 23일 오전 10시 반부터 개최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춘근 박사, 한국교회언론인 이억주 목사, 송영선 전 자유한국당 의원, 이재호 전 특임장관이 주제 강연을 전했다. 이어 고영일 기독자유당 대표가 기독자유당의 역사적 사명을 발제했다.
먼저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북한을 무조건 추종하는 주사파 세력이 기독교 언론에도 존재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기독교가 실수해도 잘 되도록 하는 비판을 해야 한다”며 “기독교를 죽이려는 비판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계모와 친 엄마가 때리는 매는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정교분리 원칙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정교분리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비판하며, “기독교의 정치참여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세상 정부가 기독교에 간섭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정교분리를 제정했다”고 강조하며, “나아가 세상 정부가 교회 탄압하는 법을 만들 수 없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일제가 이를 악용해, 조선 기독교 세력의 독립 의지를 무화했다”며 “기독교는 세상 정치에 적극 관여해, 목소리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춘근 박사가 ‘한미동맹의 역사적 성격에 대하여’를 발제 했다. 그는 “한미 동맹은 공기 같아서 당연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은 안전장치였다”며 “이는 이승만 대통령의 신의 한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반도 정세는 국제 정치에 의해 크게 영향 받는다”라며 “미국과 중국이 싸우면 전쟁터는 한국”이라고 못 박았다. 특히 그는 “일본·중국은 한반도 통일 원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유로 그는 “국제 정치 기본 이론”이라며 “일본·중국은 이웃의 나라가 강대국이 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반도 통일은 ‘남한+북한’이 아니”라며 “‘남한*북한’이 될 정도로 강대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전 세계 강대국 중 유일하게 미국만 한반도 통일을 원하고 있다”며 “일본과 중국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국력인 미국과의 동맹은 통일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 인구의 70%가 열렬한 기독교 신자”라며 “한미동맹은 세계 정치 질서의 동맹뿐 아닌, 믿음의 동맹”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이어 발언했다. 그는 “북한을 추종하는 주사파 이론이 문제”라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북한은 6.25 전쟁을 미 제국주의 전쟁이라 규정했다”며 “민족 해방전쟁을 위해 김일성이 구원투수로 나섰고, 한반도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주사파 주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김일성 장군 만이 지상낙원을 만들 수 있다”는 주사파 주장을 재차 강조하며, “이런 사상을 북한 주민들에게 이식 시킨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언론·조직·정당을 체계화해 한 사람 씩 김일성 제일주의를 주입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도 이런 북한 추종 세력이 암암리에 있다”며 “한기총과 기독자유당이 기독교와 자유를 지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그는 역설했다. 때문에 그는 “한기총이 제대로 서길 여러분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교회 언론회 이억주 목사도 “권력과 언론이 밀착되면, 국민의 눈을 멀게 한다”며 “정부에 편 든 언론은 카르텔을 형성해, 교회를 공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을 교회가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회는 공격당하고 있는데, 은혜라고 생각해 꾹 참는 태도”를 꼬집으며, “적극 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권력이 끌고 가고 있는 잘못된 진실을 일깨워, 참된 기독교 진리를 수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그는 “한국교회가 나라의 위기 극복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자유 한국당 송영선 의원도 “미국 수정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개인의 정치 참여를 극대화 하는 게 목표”라며 ‘정교 분리’를 정의했다. 이어 그는 “기독교의 현실 정치 참여를 막는 것이 정교 분리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그는 “현실 정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 한다”라며 “이런 현실 정치에 기독교가 결탁해서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예로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고부터, 기독교의 부패가 시작됐다”고 그는 전했다.
아울러 그는 “자유 한국당, 민주당으로 양분된 현실 정치에 기독교의 철학은 절대 반영될 수 없다”며 “이미 만들어진 링에, 기독교 목소리를 상쇄될 것”이라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룰은 이미 만들어졌다”며 “거기서 신앙의 목소리를 구체화 한다는 건 기성 정치의 수족이 되는 것”이라 비판했다. 따라서 그는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 해서 새 정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동성애, 낙태 등 성경에서 죄악이라 규정한 것에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헌법에서 규정한 자유 시장 경제, 자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세력에 반대해야 한다”며 “사유재산 보장, 집회의 자유 등을 지켜야 한다”꼬 역설했다.
이재오 특임 장관도 4대 강보 해체반대에 대해 성토하며, “홍수,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했고, 물을 막아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기독자유당 대표 고영일 변호사가 목소리 냈다. 그는 “세상 언론은 교회를 무조건 극우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극좌는 자기가 원하는 이념의 실현을 위해, 폭력을 정당화 한다”며 “최근 민노총이 목적을 위해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에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그는 “교회는 차별금지법, 동성애 반대할 때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문했다.
또 그는 구제를 놓고, “스스로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구제하는 것”이라며 “충분히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구제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그는 “억압하는 집단을 ‘자본주의-교회’로 상정해, 피 억압 집단에 대한 비판을 무조건 혐오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그는 “기준과 논리 및 진리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라며 “억압 받는 집단들의 주관적 느낌만 진리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이슬람이 억압 받는 집단이라해서 그들의 잘못된 행태를 눈감아 줘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이슬람에 반대하는 기독교 집단을 억압으로 상정해, 무조건 비판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폭탄 테러를 일으키는 이슬람에 대한 신문 만평을 ‘증오 표현’이라며 비판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기독교 십자가에 오줌을 싸는 행위 예술을 단지 예술로 봐, 묵인해 줬다”며 “매우 차별적 판단”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라, 이 세상 악한 영들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무조건 정교 분리는 옳지 않다”며 “기독교의 정치 참여를 막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기독교 진리를 삶에 구현하기 위해, 정치 참여하는 것”이라 역설했다. “최초의 정당이 바로 한경직 목사의 1948년 기독자유당”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기독 자유당의 필요성에 대해, 그는 “동반연-성시화 운동 본부가 기독교인 국회의원들에 호소해, ‘동성애·성적 지향’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회의원들은 인권 역행이라는 비판 때문에, 결국 법안은 수포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그는 “기독자유당만이 이를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예수당적을 가지고 있다”며 “호남당·영남당·자유 한국당·민주당이 아니”라고 재차 역설했다. 이어 그는 “예수당적으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 하늘의 복음을 전하고 정치도 구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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