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5월21일 오전 11시 한교연 대표회장실에서 제8-4차임원회를 열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해 한달동안 한국교회 비상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임원회에서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개회 설교를 통해 “지금 우리는 모든 비방과 한탄의 말을 거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라면서 “바알과 아세라 앞에서 마냥 힘없고 연약해 보이던 엘리야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승리한 것처럼 우리도 한국교회의 본질 회복과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간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기독교는 고난을 밑거름으로 성장해 온 것을 절대로 잊어서도 회피해서도 안 될 것”이라면서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었던 한국교회를 한국사회가 지금도 바라보고 있음을 절대로 잊지 말자”고 역설했다.
임원회는 한국교회 부흥 기도운동의 모체가 되었던 전국의 기도원을 중심으로 교회와 연대해 비상 특별기도회를 전개하기로 하고 추진위원장에 공동회장 신광준 목사(민족통일선교협회 대표)를 선임했으며, 위원으로 신석범 목사와 조태규 목사를 임명했다.
추진위원장 신광준 목사는 이날 임원회에 한국교회 비상 특별기도회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기도회는 1차로 6월1일부터 7월1일까지 오산리기도원(경기), 한얼산기도원(경기), 설화산기도원(충남), 군산 임마누엘수양관(전북), 안성 베데스다기도원(경기), 돌소리수양관(전북), 에바다기도원(충북), 주암산수양관(경북), 세종 임마누엘기도원(충남), 용인 성산수양관(경기), 논산 만복기도원(충남) 등 전국 20여 개 기도원을 중심으로 한달간 특별기도외와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7월1일에는 오산리기도원에서 오전 오후 저녁까지 2.3,4부 집회를 한교연이 전적으로 맡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를 비롯, 임원과 회원교단 부흥강사를 단상에 세워 특별기도회와 집회의 대미를 장식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전국 기도원 중심의 비상 특별기도회와 함께 오는 6월 11~12일 충남 무창포 비체펠리스 리조트에서 제8-2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와 함께 비상 특별기도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신규 회원 가입을 신청한 사단법인 소망의샘터(대표 이강욱 장로), 세계기도원총연합회(대표 김명식 목사), 사단법인 미션그룹센텀(대표 김종택 목사), 재단법인 국제복지선교협회(대표 이완순 목사) 등 4개 단체에 대한 가입실사위원회(위원장 박남수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정철옥 목사)의 보고를 받았다.
이날 신규 가입 4개 단체 중에 보다 세밀한 실사가 필요하다는 일부 임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 전까지 보완해 가입을 최종 인준하기로 했다. 또한 본회 가입을 타진 중에 있는 몇 개 교단에 대해서도 가입실사위원회와 바른신앙수호위원회를 거쳐 임원회에서 심사한 후에 추후에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또한 지난 4월 1~10일 선교위원회(위원장 김바울 목사) 주관으로 인도 뱅갈루루지역에서 이루어진 선교 결과를 보고받고 오는 11월 인도 현지 목회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추진을 선교위원회에 위임했다.
임원회는 회원 교단 중에 지난 5월20일 총회를 개최해 총회장과 임원을 새로 선출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문성민 목사를 공동회장으로 부총회장 김윤석 목사를 부회장으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서대문) 총회장 유영희 목사를 공동회장으로, 부총회장 강희욱 목사를 부회장으로 교체토록 각각 허락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한교연 대표회장배 친선 볼링대회가 5월28일 오전 10시에 인천 락온볼링장에서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교류를 목적으로 열린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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