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여론조사 공정이 성인남녀 1,025명에 대해 “퀴어축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퀴어축제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6월 1일 날 열릴 예정이다. 5가지 문답이 있었는데, 첫째로 “동성 간 결혼이 인정돼야 한다고 생각 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반대 한다’가 67%, ‘찬성 한다’가 25.9%였다. 2018년도 각각 반대 73.9% 찬성 20.8%에 비해, 반대 응답 비율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퀴어문화축제가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데, 과도한 노출, 성인용품 판매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에서 공연음란에 해당한다는 반대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시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이므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80.5%, 과도한 노출과 음란공연도 괜찮다는 응답이 13.3%였다. 2018년에는 부적절이 82.9%, 괜찮다가 13.3%였다.
세 번째로 “서울시 공무원들이 서울광장에서 시행된 동성애 퀴어행사가 광장의 사용목적과 규칙을 위반했다”며 “사용신고 시 허가하지 말 것을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와 서울시에 요청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적절한 요청 이었다’가 60.5%, ‘부적절한 요청 이었다’가 28%, 잘 모르겠다가 11.4%였다.
네 번째로 “선생님께서는 퀴어 문화축제가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라고 생각 합니까”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가 19.5%,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는 어렵다’가 73.6%였다. ‘잘 모르겠다’는 6.9%로 응답했다. 전년도 18.5%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응답했는데, 올해는 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참여하기 어렵다’는 응답비율은 작년에는 77%로, 2.4% 줄어들었다.
다섯 번째로 “서울시가 동성애 퀴어 문화축제 장소로 서울 시청광장 사용을 허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적절하지 않다’는 64%, ‘적절하다’는 24.8%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도 적절하지 않다가 67%로 응답된 것에 비해 다소 응답비율이 내려간 것으로 인다. 반면 2018년에는 적절하다가 24.7%로 조사됐다.
여섯 번째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기준 중 '동성애' 관련 조항을 삭제하라고 권고했다”며 “현재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동성애물을 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그러한 권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잘못된 권고이다’가 58.7%, ‘당연한 권고이다’가 30.7%, ‘잘 모르겠다’가 10.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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