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와 수단의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로부터 핍박과 공격을 당하고 있다.
소말리아는 세계에서 북한 다음으로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이 큰 나라이다. 소말리아에는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이 존재하는데 그 규모는 20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런데 소말리아의 기독교인들은 소말리아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무슬림들로부터 배교자로 간주되고 있다. 소말리아의 중부와 남부를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알 샤밥(al-Shabab, 사진)은 기독교인을 발견한 그 자리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심지어는 목을 베어 죽이고 있다.
테러 단체 알 카에다(Al-Qaeda)와 연계되어 있는 알 샤밥은 소말리아에서 기독교인을 축출하고 이슬람 법을 도입시키겠다고 천명해온 단체이다. 이렇게 소말리아의 기독교인들은 항상 핍박과 목숨의 위협 아래 놓여져 있는데, 소말리아에서는 심지어 성경을 소지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2010년 개정판 Operation World(세계 기도 정보)는 소말리아 전체 인구(935만 명, 2010년)의 99.7%가 이슬람을 따르고 있으며, 기독교인 공동체는 3만 명이 조금 넘는 것으로 기록하였다.
수단은 임시 국가 헌법이 종교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이슬람이 국교처럼 여겨지고 있는 나라이다. 수단에서 무슬림들은 우대를 받고 있으며,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로의 개종은 금지되고 있다.
또한 수단에서 기독교인들이 교회 건축 허가를 받는 것은 아주 힘들다.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은 종종 사회적 압력을 받고 정부의 보안 당국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수단에는 246개의 종족이 있는데 이 중 137개 종족에 복음이 전파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CIA는 남(南)수단이 독립한 이후 수단의 인구는 3420만 명이며, 수단에는 무슬림이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기록하였다.
The Voice of the Martyrs,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81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