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드비전] (왼쪽부터) 월드비전 임혜진 기업특별후원팀장, 아이두젠 남택진 이사
(왼쪽부터) 월드비전 임혜진 기업특별후원팀장, 아이두젠 남택진 이사 ©월드비전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생활텐트 전문기업 ‘아이두젠’으로부터 에너지 빈곤 가정을 위한 난방텐트 3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에너지 빈곤 가정은 가구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로 사용하는 가구로, 많은 저소득층 가정이 겨울철 높은 난방비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두젠은 에너지 빈곤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드비전에 따수미 난방텐트를 후원했다.

5일(수)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빌딩에서 열린 난방텐트 전달 행사에는 월드비전 임혜진 기업특별후원팀장, 아이두젠 남택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아이두젠으로부터 전달받은 ‘따수미 난방텐트’를 오는12/10(월)부터 12월 28일까지 월드비전 난방비 지원 사업을 통해 총 300가정에 방한용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이두젠 남택진 이사는 “난방텐트는 찬바람을 막고 열을 집중시켜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내부의 온기를 유지해준다”며 “추운 겨울이 두려울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임혜진 기업특별후원팀장은 “에너지 빈곤 가정은 노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추위에 쉽게 노출되며,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아이두젠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난방온 캠페인’, ‘맞춤형 겨울나기 패키지’ 등 난방비 지원 사업을 통해 에너지 빈곤 가정에게 난방연료(연탄, 기름, 가스비), 방한용품(온수매트, 난방텐트, 침구류, 방한복, 온수기), 주택수리(보일러 교체, 단열공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난방온 캠페인은 1,200가정, 맞춤형 겨울나기 패키지는 10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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