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과 인권유린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동포를 돕기위한 자선 음악회가 열린다.
북한인권을 위한 음악연주자모임인 '하나울림'(대표 이리나) 주최로 '같은 하늘아래 북한동포 돕기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노고산동 신촌성결교회 성봉채플에서 방송인 이지영 씨와 탈북자 신동혁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번 자선 음악회는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고 탈북자 구출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전문 음악인들의 재능기부와 순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수익금도 탈북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조소프라노 조영해, 소프라노 추경란을 비롯 소프라노 김영신, 소프라노 정지연, 테너 윤도근, 색소포니스트 김강원, 피아니스트 한주영, 피아니스트 이기연, 그리고 전국여전도회연합합창단 등이 함께 한다.
또한 음악회 도중 북한인권 관련 동영상이 방영돼 북한의 처참한 인권유린 실상을 알릴 예정이다.
앞서 하나울림은 지난해 국회 헌정기념관과 청계광장에서 북한동포돕기 음악회를 개최했다.
하나울림 이리나 대표는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으며 죽어가는 탈북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그들의 실상을 대중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음악회를 통해 탈북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작은 그릇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