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승호 목사)가 최근 동성결혼에 대한 찬성입장을 분명히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세계인과 기독교인 앞에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14일 발표했다.
뉴욕교협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언사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반하는 것으로서 지금까지 인류가 소중히 지키며 간직해 온 인간의 존엄성과 가족의 존재적 가치를 완전히 타락의 나락으로 추락시키는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뉴욕교협은 “이는 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동성애자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정치적 논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인류가 함께 공유해야할 가치를 뿌리까지 뽑아 버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즉각 취소되어야 하며 온 세계인과 기독교인 앞에서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뉴욕교협은 “미국에서 동성결혼의 합법화가 철회되는 그날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항거 할 것을 공표하는 바”라며 앞으로도 동성결혼 반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다. 다음은 뉴욕교협 성명서 전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결혼 지지에 대한 교협의 입장
지난 5월9일 버락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동성 커플이 결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분명히 밝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언사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반하는 것으로서 지금까지 인류가 소중히 지키며 간직해 온 인간의 존엄성과 가족의 존재적 가치를 완전히 타락의 나락으로 추락시키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이는 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동성애자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정치적 논리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가족의 가치는 인류가 함께 공유해야할 가치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영원히 지켜나가야할 인류의 가장 소중한 유산입니다. 이를 뿌리까지 뽑아 버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즉각 취소되어야 하며 온 세계인과 기독교인 앞에서 정중히 사과해야 합니다.
우리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는 5월8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동성결혼을 불허하는 주헌법 개정안이 주민투표에 의해 큰 표차로 가결된 것처럼 전 미국에서 동성결혼의 합법화가 철회되는 그날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항거 할 것을 공표하는 바입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양승호 목사
총무 이희선 목사
서기 현영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