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국제] 동성애가 죄악인지 여부에 대한 성경적 견해 때문에 영국의 자유민주당(LDP) 당수 팀 패런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팀 패런은 사임 이유를 "헌신적 기독교인으로서 진보 정당인 자민당의 리더로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믿음을 지키는 것이 스스로 불가능했다"라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팀 패런은 사임 성명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총선 초반에 제 신앙에 관한 질문을 받으며 다시 한 번 검증을 받아야 했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팀 패런은 현지 L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화 연결자로부터 '동성애를 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끝내 답변을 거부하며 자신은 LGBT 옹호자라고만 답했다.
팀 패런이 동성애가 죄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처음 받은 것은 2년 전 채널 4 뉴스와의 인터뷰 때로 그때 그는 "우리 모두는 죄인이다"고 답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