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북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케트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감시소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지상대해상순항로케트의 전술기술적제원을 료해(파악)하고 시험발사를 진행할데 대한 명령을 내리자 발사된 순항로케트들은 정확하게 선회비행해 동해상에 띄워놓은 목표선을 탐색해 명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케트 시험발사를 통해 무한궤도식 자행발사대차에서의 순항로케트의 발사관리탈특성과 발동기들의 시동특성, 초저공순항비행체제로의 신속한 진입특성들을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초저공장거리순항비행체제에서의 비행안정성, 여러가지 비행경로에 따르는 기동특성,탄상복합유도머리의 목표포착 및 유도정확성, 적아식별특성, 목표진입시 급격한 고도이행능력을 검토했다"고 발사 경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사준비과정에 새로 개발한 무한궤도식자행발사대차의 기동특성, 전투진지에로의 진입과 신속한 사격준비, 발사조종계통들의 동작믿음성도 검토확증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당에서 중시하고 있는 신형지상대해상순항로케트를 훌륭히 연구개발하고 시험발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한 국방과학원의 일군들과 과학자,기술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에서는 기존의 무기체계보다 기술력을 보다 향상시킨 신형지상대해상순항로케트를 새로 연구개발하고 첫 시험발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발사된 순항로켓들은 정확하게 순회비행하여 조선동해상에 띄워놓은 목표선을 탐색해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시험발사는 새로 개발한 신형지상대해상순항로케트의 전술기술적제원들과 기술적특성들을 확증하며, 로케트와 무한궤도식자행발사대차를 비롯한 무기체계전반에 대한 전투적용효과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험 발사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국장, 김정식, 정승일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등 김 위원장을 동행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신형지상대해상순항로케트은 미국의 핵 항모와 우리해군 함정을 대상으로 한 시험발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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