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21일 영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는 '너무 바빠서 성경 읽기가 힘든 당신을 위한 5가지 조언'이라는 기고 글을 통해 너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성경 읽을 시간이 없다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유용한 조언 5가지를 제시했다.
요즘 현대인들은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해야 할 일이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일이 쌓이는 것처럼 느낄 때가 많다. 그리고 먼저 해야 할 일이 끝이 나야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난다고 생각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실제로 매일 성경 읽는 것을 소홀히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읽고 싶다는 갈망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하루 종일 치즈버거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 가져다주기만을 기다리고만 있겠는가? 성경을 읽고자 하는 마음이 넘친다면 시간의 부족은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바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경 읽기 습관을 만들고, 그것이 몸에 배이도록 하기 위한 계획과 전략이다.
정말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5가지 조언이다.
1. 작은 것에서 시작하라.
만약 성경 통독을 시작하거나 다시 시작할 때, 하루 안에 성경 한 권을 다 읽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습관을 들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예수님은 누가복음16장 10절을 통해 우리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큰 것을 맡기신다고 말씀하셨다. 하루에 몇 분 동안 성구 몇 구절이나 한 장 정도를 읽는 것부터 시작해보라. 이것은 성경을 당신이 얼마나 읽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당신이 이를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2.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간대를 정하라.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오전에 성경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점심시간, 오후, 야간에 성경 읽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 성경을 읽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이다.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가장 알맞은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3. 묵상을 위한 장소를 찾으라.
성경 읽는 시간을 정하는 것과 더불어 어디서 읽을 것인지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 집, 사무실, 방 등 어떤 장소에서 성경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가? 장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가장 잘 집중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4. 그냥 읽지 말고 묵상하며 읽어라.
묵상은 성경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읽기를 위한 읽기는 항상 싫증이 날 수 밖에 없지만 묵상하며 읽으면 성경 읽는 것이 아주 즐거워진다. 묵상이 당신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다.
5. 매일 꾸준히 읽도록 노력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은 훈련이다. 운동이나 식이 조절 같은 다른 자기 훈련처럼 성경을 읽는 것 또한 자기 훈련이다. 이것은 아주 작은 기본에서 시작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분기마다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매일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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